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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여유33

망월지의 두꺼비 망월지는 수성구 욱수동에 있는 저수지인데 전국 최대 규모의 두꺼비 산란장이기도 합니다 항상 2월 중순쯤부터 두꺼비들이 산에서 망월지로 산란하기 위해 내려옵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두꺼비들을 만날 수 있죠 이때 산란한 알들은 5월에 부화되어 수백만 마리의 새끼들이 산으로 향하는 장관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엉금엉금 느려서 언제 가나 싶지만 사진 찍으며 따라가다 보면 금방 산에서 저주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몸이 마를까 조바심이 날 때도 있는데 묵묵히 지켜봐 줍니다 너 안에 나있다. 열심히 이동한 두꺼비여 좀만 더 힘내서 산란까지 하자!! 2024. 2. 23.
구운 외계의 계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애들이 갑자기 구운 게란을 먹고 싶다고 한다 사러 갈려다가 귀찮기도 하고 집에서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이 있다!! 미지근한 물에 얼른 온도를 맞춰주고 에어후라이어에 투하!!!!! 당당하게 아빠만 믿고 기다려라 했고, 거의 40분 후........ 아빠의 요리가 완성되었다고 애들은 기뻐했다. 구운 계란이 나왔고 볼에 물을 받아서 식혀 준다. 애들은 얼른 먹길 원했지만, 갓 구운 계란은 너무 뜨거워서 손에 쥘 수가 없어 기다리기로 한다. 일단 겉은 멀쩡해 보여서 인지 집사람도 한 입 거들려고 붙었다. 근데 껍질을 까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 ㅠㅠ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일까. 난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했을 뿐인데 왜 그분들이랑 결과물이 틀린 것일까. 하... .. 2024. 2. 23.
Zf의 모노… 사실 전 흑백 사진은 거의 찍지 않습니다 첨부터 흑백으로 찍어야지 생각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망한 사진 살린다고 흑백으로 바꾸지도 않습니다 그냥 흑백필름으로 흑백을 찍을때가 아니라면 흑백을 생각 조차 안합니다 다양한 색으로도 제대로 표현해 내지 못하는 그 느낌을 흑과 백 두가지만으로 표현하기엔 제 실력이 너무 부족하기 때문이죠 ㅠㅠ 근데 zf로 기변 후에는 조금씩 흑백의 비중이 늘어나는것 같네요 간편하게 컬러와 흑백을 오갈수 있는 스위치 때문인데요 이게 의외의 편의성을 주고 있습니다 다른 니콘 바디였다면 말이죠 픽쳐컨트롤로 들어가서 흑백으로 변경하고 찍어야 했던 번거로움을 스위치 하나로 줄여줬는데요 이게 진짜 편합니다. 흑백을 찍더라도 꼭 흑백으로 보고 찍어야 하나요? 컬러로 찍고 흑백으로 바꾸면 될텐데요.. 2024. 2. 14.
신암공원 후투티 니콘 z9 + 135mm f1.8 plena (135 플레나) 원래는 여름 철새인 녀석들인데 계속 해서 따뜻해지는 바람에 정착해서 텃새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추장새라고도 불리며 이제는 좀 흔하게 보이는 그런 새들 중 하나인 후투티입니다. 2024. 2. 9.
일상적인 일상 채광 좋은 창가. 이사와서 부터 생긴 버릇같습니다. 걍 멍하니 빛 들어오는 창가에 앉아서 밖을 보는것 만으로도 그냥 좋은 일상들입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사람들이 산책하고 해가 뜨고 해가 지고 모든게 저에게 구경거리고 피사체가 되는 곳 창가에 둔 화분들도 괜히 설레게 하는 아이템이 되어주고 빛이 좋아 따뜻하고 계절을 잊게 만드는… 저에겐 왠지 소중해져버린 창가 입니다 2024. 1. 26.
율하동 반미콩 퇴근후에 커피 한잔 어떠세요?? 오랜만에 퇴근길에 커피 한잔 하러 들렸습니다. 베트남 느낌의 반미콩 율하점 맛있는 커피와 함께 사진도 찍고 영상도 담고 얼마 안되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기분 좋게 다녀왔습니다. https://youtu.be/WKscnHtjdDE 2023. 4. 30.
대구 솔트 동구 신평동에 있는 솔트 왠지 이상하게 요즘 자주 가게 된다 2022. 12. 2.
밀양 삼문송림 구절초 최근 밀양에 다녀왔습니다. 구절초를 볼려고 말이죠 원래 경주를 갈려고 했으나 올해는 태풍으로 인한 구절초 개화 상태가 안 좋다기에 삼문송림으로 갔죠 근데 삼문송림에도 다들 구절초를 밟고 들어간건지 반 이상의 구절초가 누워서 자고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좀 더 오래 볼수 있고 즐길수 있으면 좋겠는데 참 아쉽네요 그래서 풍경은 제대로 담지 못하고 클로즈업 사진들만 담게 되었네요 2022. 10. 14.
이달의 추천도서 윤스타의 인생 사진관 오랜만에 책 구매 윤스타의 인생 사진관 사실 책은 나랑은 거리가 멀다 그래도 에세이집 같은 건 좋아하는 편이다 언제나 가볍게 읽기 좋고 사진까지 있어서 더 좋다 오랜만에 집에서 커피 한잔을 내리고 읽기 시작했고 다 읽기 전에 책을 덮었다. 한번에 보기 아쉬워서 또 기대감을 가지고 책장을 넘겨볼려고 딸 채린이에 대한 사랑이 있고 제주도에 대한 애착도 있고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감도 있다 책의 내용은 사진 찍지 않았다 궁금하면 구매 해서 읽어보길 바란다. "언제까지나 웃으면서 윤석주님을 보고싶다." 2021.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