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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 매일 가는 길 하지만 몰랐던 길 매일매일 가더라도 차로 지나갈 땐 몰랐던 것들이 자전거로 다니면서 보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본 공중전화 앞에서 한참을 가지 못했고, 괜히 공중전화로 어딘가에 전화를 걸어보고 싶었는데 하지만 걸 곳이 없어서 머물기만 하다 돌아왔습니다. 공중전화 앞에 서 있는 동안 많은 생각들이 났습니다. 그땐 그랬지? 요즘 말하는 라때는 말이야!! 20원에 전화 통화 하던 기억 반환 되지 않을 정도의 잔돈이 남으면 뒷사람을 배려해 끊지 않고 수화기를 올려두고 왔던 기억 요즘은 핸드폰을 다들 가지고 다니지만 오래전 밖에서 서로 연락할 방법은 삐삐뿐이었기에 삐삐의 음성 메시지를 확인하던 기억 그때는 아무 의미 없던 일상이었던 것들이 지금 생각하면 괜히 입꼬리가 올라가는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2024. 2. 25.
망월지의 두꺼비 망월지는 수성구 욱수동에 있는 저수지인데 전국 최대 규모의 두꺼비 산란장이기도 합니다 항상 2월 중순쯤부터 두꺼비들이 산에서 망월지로 산란하기 위해 내려옵니다 이렇게 이동하는 두꺼비들을 만날 수 있죠 이때 산란한 알들은 5월에 부화되어 수백만 마리의 새끼들이 산으로 향하는 장관도 볼 수가 있습니다!! 엉금엉금 느려서 언제 가나 싶지만 사진 찍으며 따라가다 보면 금방 산에서 저주지까지 도달하게 됩니다 몸이 마를까 조바심이 날 때도 있는데 묵묵히 지켜봐 줍니다 너 안에 나있다. 열심히 이동한 두꺼비여 좀만 더 힘내서 산란까지 하자!! 2024. 2. 23.
구운 외계의 계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니 애들이 갑자기 구운 게란을 먹고 싶다고 한다 사러 갈려다가 귀찮기도 하고 집에서 해결하기 위해 냉장고를 열어보니 계란이 있다!! 미지근한 물에 얼른 온도를 맞춰주고 에어후라이어에 투하!!!!! 당당하게 아빠만 믿고 기다려라 했고, 거의 40분 후........ 아빠의 요리가 완성되었다고 애들은 기뻐했다. 구운 계란이 나왔고 볼에 물을 받아서 식혀 준다. 애들은 얼른 먹길 원했지만, 갓 구운 계란은 너무 뜨거워서 손에 쥘 수가 없어 기다리기로 한다. 일단 겉은 멀쩡해 보여서 인지 집사람도 한 입 거들려고 붙었다. 근데 껍질을 까는데 느낌이 좋지 않다 ㅠㅠ 어디서부터 잘 못 된 것일까. 난 인터넷에 있는 레시피를 보고 그대로 했을 뿐인데 왜 그분들이랑 결과물이 틀린 것일까. 하... .. 2024. 2. 23.
동화사 부도암 우연히 만난 매화 우연히 들린 곳에서 우연히 만난 매화와 홍매화 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매년 돌아오는 꽃이 피는 풍경이지만 저는 매년 그저 좋습니다 2024.02.20 - [풍경] - 대구의 봄] 내관지 대구의 봄] 내관지 한달후면 대구는 꽃들로 가득 채워지겠죠? 얼릉 벚꽃이 보고 싶습니다 큰 갬성도 없고 꽃도 평소엔 줗아하지 않는데 봄꽃은 왜 기다려지는지…제맘에도 봄이 오나 봄 wisegold.tistory.com 2024.02.21 - [풍경] - 대구의 봄] 아양 기찻길 대구의 봄] 아양 기찻길 대구의 봄 항상 이 시기랑 가을의 역광 시기가 올 때쯤이면 왜 이렇게 설레는지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신가요? 2024.02.20 - [풍경] - 대구의 봄] 내관지 대구의 봄] 내관지 한달후면.. 2024. 2. 22.
아양 기찻길 벚꽃 야경 대구의 봄 항상 이 시기랑 가을의 역광 시기가 올 때쯤이면 왜 이렇게 설레는지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신가요? 2024.02.20 - [풍경] - 대구의 봄] 내관지 대구의 봄] 내관지 한달후면 대구는 꽃들로 가득 채워지겠죠? 얼릉 벚꽃이 보고 싶습니다 큰 갬성도 없고 꽃도 평소엔 줗아하지 않는데 봄꽃은 왜 기다려지는지…제맘에도 봄이 오나 봄 wisegold.tistory.com 2024.02.22 - [풍경] - 대구의 봄] 동화사 부도암 대구의 봄] 동화사 부도암 우연히 들린 곳에서 우연히 만난 매화와 홍매화 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매년 돌아오는 꽃이 피는 풍경이지만 저는 매년 그저 좋습니다 wisegold.tistory.com 2024.03.23 - [출근과퇴근] - .. 2024. 2. 21.
퇴근길 하루종일 비가 조금 오다가 많이 오다가 잠시 멈추나 싶더니 다시 오고, 이렇게 비가 오고 나면 벚꽃이 필 때는 안 올려나 봄에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하게 만들고 모든 생명에 활기를 주는 비이긴 한데 며칠째 오고 있으니 이제 그만 그쳐주면 좋겠습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을 볼 수 있길... 2024. 2. 20.
내관지 벚꽃나들이 한 달 후면 대구는 꽃들로 가득 채워지겠죠? 얼른 벚꽃이 보고 싶습니다 큰 감성도 없고 꽃도 평소엔 좋아하지 않는데 봄꽃은 왜 기다려지는지… 제 맘에도 봄이 오나 봄 2024.02.21 - [풍경] - 대구의 봄] 아양 기찻길 대구의 봄] 아양 기찻길 대구의 봄 항상 이 시기랑 가을의 역광 시기가 올 때쯤이면 왜 이렇게 설레는지 다른 분들도 다 그러신가요? 2024.02.20 - [풍경] - 대구의 봄] 내관지 대구의 봄] 내관지 한달후면 대구는 꽃들로 가 wisegold.tistory.com 2024.02.22 - [풍경] - 대구의 봄] 동화사 부도암 대구의 봄] 동화사 부도암 우연히 들린 곳에서 우연히 만난 매화와 홍매화 한참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매년 돌아오는 꽃이 .. 2024. 2. 20.
240219] 퇴근길 비가 왔고 해가 났고 또 비가 왔습니다. 해가 나길래 더 이상 비는 없을 줄 알고 자전거를 타고 나왔더니 집에 갈 시간이 가까워지니 또 비가 오기 시작 에휴 한숨을 쉬며 하늘을 올려다본 후 나도 좀 일이 잘 풀리게 해주세요 혼잣말을 해보며 다시 업무를 보러 들어갔습니다. 퇴근 시간이 되어 밖에 하늘을 보니 달님이 반짝 설마 내가 말한 걸 들어준걸까? 기분 좋게 집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Nikon zf Nikkor 50mm f1.2s f1.2 Iso 1000 1/100s tmi. 높임말 음슴체 뭐 이리저리 써보는 중인데 어떤 게 더 나을까요 독백형식이 좋으려나요 2024. 2. 20.
240219] 출근길 누구나 한 번쯤 그런 생각을 해봤을 것 같습니다. 나도 거창하게 글을 쓰고 멋진 어휘와 글귀들로 블로그를 채워봐야겠다 사실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생각 보다 글 쓴다는 게 너무 어려워요 맘에 드는 사진 하나를 놓고 거기에 맞는? 혹은 그냥 사진과 맞지 않더라도 매일 일기 같은 일상을 써보고 싶었는데 현실에서도 말주변이 없는 사람은 글쓰기도 어려운 것 같습니다. 책을 많이 읽고 어휘력을 키우고 글을 쓰면 잘 된다는데 이 나이에 언제 책을 읽고 어휘력을 더 키울까요 ㅠㅠ 빠르게 되는 건 없다는 건 맞지만 지금 하기에도 부담되는 건 사실이네요 일하고 육아하고 책 읽고 각종 자격증 공부하고, 이걸 다 채운 다는 건 제시간에 다 하지 못 할 것 같습니다. 그냥 일기 같은 글이라도 제대로 써보고 싶다라고 쓰고 싶었는.. 2024. 2. 19.